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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학자금 디자인“

2018-02-19 (월) 리처드 명 AGM 칼리지플래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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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학자금 디자인“

리처드 명 AGM 칼리지플래닝 대표

동일한 비용을 들여도 패션감각이 있다면 자신을 더욱 아름답게 꾸밀 수 있다. 결국 아름다움을 더할 수 있다는 말은 그 가치를 더 높인다는 말이다. 대학진학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학자금 재정보조는 사전검토와 준비가 매우 필요하다. 마치 패션디자인보다 더욱 현실감각이 필요한 디자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즈음 재정보조진행에 대한 추세를 간단히 평가해 보면 연방정부의 재정보조신청과 진행절차는 해를 거듭할수록 대폭 간소화해지는 실정이다. 간단한 FAFSA의 진행만 비교해 보아도 작년과 달리 더욱 많은 변화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FAFSA Preparation Worksheet 만해도 그렇다.

연방정부의 입장에서도 연방정부 지원의 펠그랜트나 학생 및 부모의 융자금 등 연방정부의 재정보조금만 평가하면 되는 일이지 각 대학들의 편의를 위해 모든 진행절차와 신청 등 보다 효율적인 방법을 개발할 의무는 없다.


따라서 연방정부의 재정보조 신청방식의 간소화는 결국 총체적인 재정보조금을 산출해야 하고 학사일정을 운영해야만 하는 대학의 입장에서는 추가적으로 필요한 정보와 아울러 이를 진행하고 평가해야 하는 시간과 노력 및 추가비용 등에 대한 부담을 안겨줄 수밖에는 없다.

재정보조의 일차적인 진행은 연방정부로 학생이 제출한 재정보조 신청내용을 넘겨받게 된다. 이러한 과정이 예전과 달리 더욱 내용이 간소화된 기본적인 데이터만 넘겨받음으로써 대학은 재정보조의 평가와 진행을 위해 학생에게 더욱 더 많은 내용을 요구할 수밖에 없다.

사립대학과 같이 자체적인 재정보조 지원금이 수만 달러에 달하는 대학일 경우는 부족한 정보에 기준해 자체적인 수만 달러의 지원금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추가적인 내용을 요구하고 검증하는 절차는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오히려 대학들이 이러한 진행과정을 역으로 활용해 재정보조진행에 있어서 대학 측의 컨트롤을 높이는데 활용하고 있어 이에 대한 부작용도 심심치 않게 늘어나는 실정이다.

재정보조의 계산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내용과 정보가 줄어들 수 없다는 사실이다.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학생의 재정보조신청 데이터가 줄어들수록 대학에서 내용검증을 위한 요강과 절차는 늘 수밖에 없고 이를 보강해야 하는 지원자들은 더욱 더 진행에 있어서 많은 부담이 갈 수 밖에 없다.

대학은 요즈음 자신들이 컨트롤 할 수 있는 이러한 검증절차를 더욱 더 보강해 역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학부모들의 상태를 더욱 더 자세히 파악해 대학의 장려금 등의 수위를 줄이고 대신에 절감되는 부분을 더욱 더 우수한 지원자들이 해당 대학에 유치할 수 있도록 장학금이나 장려금 등을 더욱 많이 재공하며 대학의 질을 올리기 위해 활용하는 것이다.

따라서 대부분 학생들의 재정보조금 지원에 있어서 가정분담금은 높이고 평가기준도 높임으로써 대체적으로 재정보조금이 줄어드는 반면, 절약된 기금을 더욱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하는데 활용함으로써 대학들은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장학금이나 재정보조금이 많은 것처럼 포장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기 바란다.

금년부터 재정보조 신청내용에 대한 검증절차와 요구조건들이 더욱 복잡해진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위한 사전준비와 재정보조를 위한 디자인이야말로 이제는 거의 필수요건이며 더욱 복잡해진 요구사항들에 대한 사전대비를 통해 올바른 재정보조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비해 나가야 하겠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리처드 명 AGM 칼리지플래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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