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립 5주년 맞는 발런틴스 다양한 봉사로 커뮤니티 섬김 톡톡
▶ ■ 한인봉사단체
청소년 봉사단체 발런틴스의 자원봉사 학생들이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
지난 2013년 설립된 ‘발런틴스’(Volunteens)는 한인은 물론 타 커뮤니티 곳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청소년 봉사단체다.
‘봉사하려는 마음만 있다면 어떤 재능이라도 소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겠다’는 설립 취지처럼 발런틴스 회원들의 봉사의 스펙트럼은 어는 곳보다 넓다.
이곳의 봉사자들은 음악, 미술, 스포츠, 컴퓨터, 사진, 저널리즘 등 개개인의 다양한 재능 분야를 살려 고아원, 시니어 센터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봉사 현장으로 달려 나간다. 공통의 재능을 가진 학생들끼리는 그룹을 만들어 멋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도 한다.
설립자 정 민씨는 “봉사에 있어 중요한 덕목인 리더십은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훈련과 연습으로 만들어 질 수 있는 것”이라며 “겉으로 보기에 소심하고 조용한 학생들도 자기만의 독특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우리의 목적”이라고 말한다.
지난 연말에는 한 학생의 제안으로 ‘Sharing Happiness’라는 색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학생들의 재미있는 그림과 사진을 모아 웃음 달력을 제작한 것인데 이 캘린더는 몸이 불편한 환자들이나 웃음이 필요한 곳에 골고루 전달돼 큰 호응을 받았다.
지역적으로도 LA, 오렌지카운티 등 남가주는 물론 동부 등에서도 많은 고등학생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의 volunteenscontes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