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할머니 폭행 용의자 풀려나…검찰 “보강 수사하라”

2018-02-16 (금) 12:00:00 심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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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발생한 한인 할머니 ‘묻지마 폭행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된 히스패닉 남성(본보 15일자 보도)이 기소되지 않고 풀려났다.

이에 따라 한인 등 커뮤니티의 공분을 불러온 이번 사건의 수사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5일 LA 카운티 검찰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된 리차드 콜로모(41)에 대해 경찰의 보강 수사가 필요하다며 그를 기소하지 않고 석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A경찰국(LAPD)도 검찰의 보강 수사 방침을 확인하고 콜로모가 구치소에서 풀려날 것이라고 밝혔다. 통상 형사 용의자가 체포된 후 48시간 이내에 기소되지 않을 경우 구치소에서 석방된다.

<심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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