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우버 기사…“흑인은 안 태워”
2018-02-16 (금) 12:00:00
손혜주 기자
세계 최대 차량공유 업체 우버의 운전자가 흑인 탑승객에게 인종차별적 문자를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샌타클라리타 지역에서 우버 차량을 부른 두 명의 흑인 여성이 탑승 거부를 당하고 우버 기사로부터 인종차별적 문자까지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고 15일 NBC4가 전했다.
파멜라 윌리엄스는 지난 11일 여동생과 함께 랭캐스터에서 열리는 와인 테이스팅 행사에 가기 위해 우버 차량을 호출했는데, 차가 도착해 차 문을 열어 탑승하려 하자 우버 기사가 갑자기 탑승을 거부하고 속도를 올려 차를 몰고 떠나버렸다는 것이다.
이에 윌리엄스는 우버 기사에게 전화를 걸어 다시 돌아올 것을 요청하려 했으나 해당 기사로부터 “당신을 탑승객으로 태우지 않겠다. 다음부터는 그냥 서비스를 취소해라. 나는 백인이 좋다”는 황당한 인종차별적 문자를 받았다고 NBC4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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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