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권 교정치과, ‘치과 의사는 천직’ 부자가 함께 봉사

2018-02-1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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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험과 신기술의 조화… 환자들께 만족감 선사

권 교정치과, ‘치과 의사는 천직’ 부자가 함께 봉사
부전자전이라고 했다. 권중건 교정치과의 닥터 권과 둘째 아들 도널드 권 이야기다.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기쁨과 사람과 소통할 수 있다는 행복, 그리고 누구보다 존경하는 아버지의 뒤를 따라간다는 자부심’으로 환자를 맞이하고 있다는 도널드 권 닥터다.

USC치대에서 4년간의 학부과정과 3년간의 레지던트 기간을 마친 도널드 권 닥터는 현재 라카나다에서 교정치과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라카나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도널드 권 닥터는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비즈니스맨을 꿈꾸며 경제학과 컴퓨터 엔지니어링을 복수 전공했지만 뒤늦게 치과 의사가 자신의 천직임을 깨닫고 다시 치대에 진학한다.

치대에 입학한 후 과테말라로 단기 선교를 떠났던 그는 그 선교 현장에서 당시 자신의 선택에 대한 확신이 더 굳어졌다고 한다. 권 닥터는 자신의 경험을 전하며, “많은 한인 청소년들이 부모가 원하는 미래와 자신이 원하는 미래 사이에서 갈등한다”며 “어떤 일이든 본인이 원하는 길이고, 이로 인해 부모님께 기쁨을 안길 자신감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 보는 것이 옳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부친 권중건 닥터는 1980년 LA 한인타운에 치과병원을 개원한 후 가장 성공한 교정치과라는 찬사를 듣고 있어 도널드 권 닥터의 성공을 아버지 후광으로 추측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권 씨는 학비도 공부도 모두 자신의 힘으로 이뤄냈다고 한다.

권 씨는 “아버지의 독립적이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고 자라면서 나 또한 자력으로 꿈을 이루고 싶었다.

특히 부모님 성화로 의사가 된 것이 아니고 전적으로 내가 선택한 길이었기 때문에 학교 생활은 언제나 즐거웠다”면서 “아버지와 파트너로 일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아버지와 일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른다”고 했다. 아버지의 축적된 경험과 아들이 습득한 신기술, 신지식은 권 교정치과를 찾는 환자들의 만족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고른 치아 배열을 원할 때나 예쁜 미소를 갖고 싶을 때 치아 교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더 큰 이유는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고르지 못한 치아배열은 위아래 치아의 부정교합으로 소화불량을 부를 수도 있고, 덧니나 뻐드렁니 같은 경우에는 칫솔질이 잘 되지 않아 입 냄새나 충치, 잇몸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아교정의 적절한 시기는 유형이나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젓니가 영구치로 바뀌는 6,7세 정도가 가장 좋다. 성인의 경우도 더 늦기 전에 상담과 치료를 받기 권한다.

▲LA 오피스:3700 Wilshire Blvd. Suite 400, LA. (213)739-8678
▲라카나다 오피스:1528 Foothill Blvd. La Canada. (818)248-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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