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주 또 가뭄 우려, 물 낭비 주민에 벌금

2018-02-14 (수) 12:00:00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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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간 극심한 가뭄에 시달려온 캘리포니아 주가 지난해 가뭄종료 공식 선언을 한지 1년여 만에 다시 강수량 부족으로 가뭄 우려가 제기되자 주정부가 물을 낭비하는 주민들에 대해 벌금 부과안을 추진한다.

캘리포니아 주 수자원관리위원회는 가뭄 예방을 위한 절수령을 지키지 않은 주민들에게 5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안건에 따르면 적발 범위는 물 청소와 세차, 가정에서 잔디에 물 주는 것까지 모두 해당되며, 수자원관리위원회는 오는 20일까지 해당 안건의 구체적 시행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만약 수자원관리위원회가 안건을 승인할 경우 오는 4월1일부터 본격 발효된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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