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버드대 총장에 ‘이민자 출신’ 바카우

2018-02-1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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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옐런·김용까지…한때 하마평 무성

하버드대 총장에 ‘이민자 출신’  바카우
382년 역사의 미국 명문사학 하버드대의 차기 총장으로 로렌스 바카우(67) 전 터프츠대 총장이 선임됐다.

하버드대학은 11일 제29대 총장으로 바카우 전 터프츠대 총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바카우 지명자는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24년간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장을 지냈고, 이후로는 11년간 터프츠 대학의 총장을 맡았다. 바카우 지명자는 이민자 집안에서 자랐다. 동유럽 망명자인 아버지와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생존자인 어머니를 두고 있다.

한편, 하버드대 총장에는 김용 세계은행(WP) 총재를 비롯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데이비드 리브론 라이스대 총장 등 유력 인사들이 후보로 거론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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