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 소재 생마르탱 섬의 아름다운 해변가.
지난해 허리케인 ‘어마’(Irma)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던 카리브해의 생마르탱(St. Martin) 섬이 예전의 모습을 서서히 되찾고 있다.
작년 여름 허리케인으로 인해 생마르탱은 공항 2개가 임시 폐쇄되고 상당수 호텔들과 식당이 파손되는 등 관광산업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생마르탱 관광공사의 케이트 리처드슨 실장은 “해변가는 허리케인 전 모습을 완전히 되찾았으며 거리들 역시 깨끗한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항공편 또한 정상 운항을 재개했으며 대부분의 호텔들과 식당들도 정상 영업하고 있다.
‘Bleu Emeraude' 리조트의 지배인인 프레드릭 모렐씨는 “지난 12월과 1월까지는 비즈니스가 저조했으나 2월부터 다시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크루즈 선박도 생마르탱 일정을 재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