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캘거리의 스카이라인.
캐나다 알버타주에 위치한 캘거리(Calgary)는 수년전부터 재개발 붐이 이뤄져 오고 있다.
지난 2년간 유가 폭락으로 경기가 위축됐지만 최근 회복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도시 곳곳에는 새로운 식당들과 바들이 생겨나고 있고 관광객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캘거리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로는 자동차로 약 90분 떨어져 있는 밴프 국립공원(Banff National Park)이다. 밴프를 방문하는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캘거리를 찾는다.
캘거리는 또한 동계 올림픽을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최첨단 겨울 스포츠 시설을 갖추고 있다.
캘거리 다운타운에서 남쪽으로 얼마 떨어지지 않은 ‘Beltline' 지역은 도시의 재개발 분위기가 물씬 풍겨지는 곳이다. 이곳에는 요즘 ’뜨는‘ 셰프들이 운영하는 식당들과 칵테일바가 즐비해 있다.
‘Proof'라는 화사한 분위기의 바에서 칵테일 한 잔을 마신 뒤 한 블락 떨어진 ’Ten Foot Henry'나 복고풍 분위기의 ‘Pigeonhole'에서 식사를 해볼 것을 추천한다.
음악에 관심이 많다면 캐나다 국립음악센터(National Music Center)가 있는 ‘Studio Bell'(입장료 약 15달러)을 방문하는 것도 흥미롭다.
스튜디오 벨에서 나와 9 Avenue Southeast를 따라 가면 나이트클럽들이 많이 나온다. 그 중에서도 ‘Blues Can'과 ’ironwood Stage & Grill'은 매일 라이브 음악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캘거리 시민들은 겨울에도 자전거를 타고 즐긴다. 따라서 도시 곳곳에는 자전거 전용 도로가 있다.
‘Nomad Mobile Gear Rentals'에서 눈길에서 탈 수 있는 ’fat-tire' 자전거를 빌려 도시를 둘러보는 것도 재미있는 추억거리다. 자전거 대여료는 하루에 60달러다.
겨울 스포츠를 좋아한다면 다운타운 중심가에 위치한 ‘Olympic Plaza'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스케이트 대여비는 2시간에 12달러다.
캐다나의 전통 메뉴를 맛보고 싶다면 1906년 주택을 식당으로 개조한 ‘Deane House'를 추천한다.
샤핑을 하기 적합한 곳은 엘보우 강(Elbow River)을 건너 위치한 잉글우드(Inglewood) 지역에 위치한 ‘Galleria Inglewood'가 있다.
캘거리에는 맥주 양조장들이 18개나 있다. 그 중에서도 잉글우드에 위치한 ‘Cold Garden Beverage Company'를 추천한다.
East Village 지역에도 좋은 식당들이 많다. 전통 스테이크 레스토랑인 ‘Carbar'에서 식사를 즐긴 뒤 옆에 있는 ’Phil & Sebastian Coffee Roasters'에서 에스프레소를 한 잔 마시는 것도 괜찮다.
각종 공연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면 다운타운에 있는 ‘Arts Commons'를 꼭 가볼 것을 추천한다.
일요일 오전에는 ‘Calgary Farmers Market'에서 ’Sunday Brunch and a Calgary Farmers' Market Tour'(55달러)를 둘러보는 것도 재미있다. 투어 예약은 ‘Alberta Food Tours'를 통해 할 수 있다.
캘거리에서 추천할만한 호텔로는 ‘Le Germain Hotel Calgary'(189달러부터)와 ’Fairmont Palliser'(190달러부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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