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노인회, 한인회관 매입안 승인
2018-02-08 (목) 12:00:00
최병휘 기자

현 한인회관 매입에 적극 동참한 회원들에게 박철순(왼쪽 2번째)이 감사패를 수여했다. 맨 왼쪽은 신영균 이사장. 왼쪽 네 번째는 지사용 상임고문.
오렌지카운티 한미노인회(회장 박철순)는 7일 가든 그로브 동보성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현 한인회 매입안을 승인했다.
노인회는 이날 회의에서 총회 멤버들의 승인을 얻어 회관 매입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노인회는 OC한인회(회장 김종대)의 새 회관 매입 에스크로가 종결되는 이달 말까지 한인회측에 50만 달러를 지불한다.
박철순 회장은 “이번 한인회 매입으로 노인회관의 규모가 현 2,500스퀘어피트에서 두 배 이상 늘어나게 된다”며 “회원들에게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뿐더러 필요시 임대도 가능하기에 노인회에게는 좋은 기회이니 부족한 기금마련을 위해 회원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노인회에 따르면 이날 7일까지 한인회관 매입 기금으로 모인 액수는 총 5만5,600달러로 여기에 기존 노인회 보유액 30만 달러를 제외하고 필요한 금액은 14만4,400달러이다. 이 중 10만 달러는 융자를 통해 마련할 계획이라고 박 회장은 밝혔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현재 OC교통국으로부터 매년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무료 셔틀서비스에 대한 문제가 논의됐다. 무료 셔틀 버스는 한미노인회가 15년째 이어오고 있는 서비스로 현재 이용객이 급감과 광고 부족으로 손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박 회장은 “버스 운영을 위해 노인회에서도 매년 2만3,000달러를 지원하고 있다”며 “매일 버스를 2대씩 운행하지만 일일 이용자 수는 30여명에 불과하다. 노인회가 지출하는 비용에 비해 효율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향후 6개월 정도 더 지켜보고 버스 운영을 폐지하던지 결정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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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