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숙자촌 철거 반대, 비영리 단체들 소송

2018-01-3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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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태 애나 강 인근 노숙자 촌 철거작업이 2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지역 내 비영리 단체들이 ‘비인간적인’ 행위라며 카운티와 주변 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샌타 애나 소재 비영리 단체인 ‘엘더 로 앤 디스어빌리티 라이츠(Elder Law & Disability Rights)’ 센터는 29일 노숙자들이 법을 위반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무분별한 철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카운티 정부와 애나하임, 오렌지, 코스타 메사 시를 상대로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엘더 로 센터는 또 노숙자들이 기존 주거지역을 벗어나 생활할 수 있는 만족할만한 대안 장소를 카운티 및 인근 시들이 제공할 때까지 카운티 정부에 임시 철거 중단 명령을 내려줄 것을 연방 지방 법원에 요청했다.

반면 카운티 정부는 “강 인근은 더 이상 노숙자들의 거주지가 될 수 없다”고 밝히며 철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아울러 철거작업에 투입된 경관들은 노숙자들을 체포하거나 티켓을 발부하지 않고 있으며 오로지 자진해서 자리를 비우도록 조심스럽게 통보를 하고 있다고 셰리프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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