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첼리스트 제임스 김, 피아니스트 신창용, 바이얼리니스트 김계희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올해 주목해야 할 클래식 유망주로 첼리스트 제임스 김, 피아니스트 신창용, 바이얼리니스트 김계희 등 3명을 선정했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의 차세대 연주자를 소개하기 위해 2004년 시작된 이 시리즈를 통해 바이얼리니스트 양인모·김재영·이지혜, 피아니스트 김선욱·선우예권·김태형·손정범, 플루티스트 조성현, 오보이스트 함경 등 유명 연주자들이 성장해왔다.
제임스 김(25)은 2006년 헝가리 다비드 포퍼 국제첼로콩쿠르에서 1위를 하며 국제무대에 데뷔했다.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인카운터스, 베르비에 페스티벌 아카데미 등 미국과 유럽의 클래식 무대에서 주로 연주해왔다.
커티스 음악원을 거쳐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피아니스트 신창용(24)은 지난 2016년 미국 힐튼 헤드 국제 콩쿠르 우승자이다. 그는 로체스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센다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바 있다.
바이얼리니스트 김계희(25)는 2016년 루마니아에서 열린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음악 콩쿠르를 우승한 이후 2016년 토룬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2위 및 바흐 특별상, 작년 무네츠구 엔젤 바이올린 콩쿠르의 1위 등 굵직한 대회를 휩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