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항공청 존 웨인 항로 변경 추진
2018-01-12 (금) 12:00:00
최병휘 기자
▶ 카운티 정부, FAA에 잠정 합의서 전달… 뉴포트비치 주민들 항의로
연방항공청(FAA)이 또 다시 존 웨인 공항 내 항공기의 항로 변경을 추진할 전망이다.
FAA가 인공위성을 기반으로 연착 시간 단축, 에너지 절감 등을 위해 지난 수년간 존 웨인을 포함 남가주 21개 공항 내 항공기의 항로를 단계적으로 변경한 가운데 이로 인한 소음으로 인근 주민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최근 시와 카운티 정부는 FAA에 항로 재 변경에 대한 잠정 합의서를 전달했다.
뉴포트비치와 라구나비치시, 카운티 정부는 FAA가 적용한 항로 변경이 소음과 공해 등 환경과 관련해 충분한 심의를 거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인근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지난 2016년 FAA를 상대로 항로 변경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카운티, 시가 제출한 합의 내용을 충족시키기 위해 FAA는 존 웨인 내 항공기가 이륙할 시 거주민들을 피해 뉴포트 해안가 위쪽으로 커브를 돌며 운항하도록 항로를 조정해야 한다. 또한 조종사들이 안전상 혹은 연착을 피하기 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기존 항로를 빨리 벗어나지 못하게 막아 코로나 델 마와 뉴포트 해안가 상공의 항공기 수를 줄이도록 해야 한다.
항로 변경에 대한 합의서가 승인되기 위해서는 FAA와 법무부의 서명이 요구되며 FAA 대변인은 “현재 합의서를 검토 중으로 빠른 시일 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뉴포트 비치 시관계자는 “합의서 서명이 이뤄질 경우 수 주 내로 주민들의 피해를 덜어주기 위한 항로 변경이 진행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포트 비치 주민들 외에도 헌팅턴 비치와 레익 애로우헤드 인근 주민들도 FAA의 새 항로변경에 대해 항의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
최병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