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윗서 도요타·마쓰다 투자계획 인용하며 경제성과 자화자찬

(몽고메리<미 앨라배마주> AP/더 몽고메리 어드버타이저=연합뉴스) 일본 자동차 메이커 도요타와 마쓰다는 미국 신규 공장의 장소를 앨라배마주 헌츠빌로 확정하고, 총 16억 달러(1조7천억원)를 투자하기로 10일(현지시간) 합의했다. 오는 2021년 가동이 예정된 공장은 지역에 일자리 4천 개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연간 생산량 30만대를 목표로 도요타의 소형차 코롤라와 마쓰다의 중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생산할 계획. 사진은 이날 미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서 기자회견 도중 도요타자동차의 도요타 아키오 사장(왼쪽부터)과 마쓰다의 고가이 마사미치 사장, 케이 이베이 앨라배마 주지사가 박수치는 모습.
취임 1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 경제 실적을 자화자찬하는 트윗을 잇달아 날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 계정에 "세금감면과 규제 완화가 미국을 투자할 장소로 만든다!"며 "도요타와 마쓰다가 앨라배마 주에 4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16억 달러의 투자계획을 발표하는 위대한 뉴스가 있었다. 우리 경제는 더 성장할 것"이라고 적었다.
또 "좋은 소식. 도요타와 마쓰다가 거대하고 새로운 앨라배마 헌츠빌 공장 건립을 발표했다"며 "이 공장은 1년에 30만대의 소형차와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을 생산하고 4천 명을 고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이 엄청나게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 앨라배마 축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도요타와 마쓰다는 10일 앨라배마 주 헌츠빌에 16억 달러(1조7천억 원)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2021년 완공 예정인 이 공장은 연간 생산량 320만 대를 목표로 도요타의 소형차 코롤라와 마쓰다의 중소형 SUV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퀴니피액 여론조사에서 미국인의 66%가 미 경제가 '훌륭하거나 좋다"고 답했다. 이 수치는 역대 퀴니피액 조사 중 최고"라고 강조했다.
전날 발표된 퀴니피액 조사에서는 66%가 미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답을, 33%가 부정적인 답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