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마쓰다“앨라배마에 조립공장 설립”
2018-01-11 (목) 12:00:00
도요타와 마쓰다가 앨라배마 주 헌츠빌에 16억달러 규모의 조립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9일 AP통신과 CNBC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오는 2021년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헌츠빌 공장에서는 도요타 코롤라 모델과 마쓰다의 신형 소형차가 생산될 예정이다. 공장은 약 4,000명을 고용하고, 1년에 약 3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소식통은 10일에 공식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도요타 경영진과 앨라배마 주지사 케이 아이비가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요타와 마쓰다는 앨라배마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를 두고 고심한 끝에 앨라배마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CNBC는 “도요타의 이번 결정은 자동차 산업 인력을 늘릴 것을 강조해 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커다란 승리를 안겨줬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