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최고 부자 의원’ 유명, 에드 로이스 이어“불출마”
▶ OC 남부와 SD 일부 지역구, ‘무주공산 49지구’ 혈전예고
에드 로이스 연방 하원의원이 지난 8일 전격 은퇴를 선언한데 이어 ‘부자 의원’으로 잘 알려진 대럴 아이사(사진 공화당, 49지구) 연방 하원의원도 재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2001-2003년 가주 48지구, 2003-현재까지 49지구에서 연방 하원으로 줄곧 재직하고 있는 아이사 의원은 지난 10일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며 “가족들을 위해”라는 말을 제외하고는 재선 불출마에 대한 세부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대럴 아이사 의원의 지역구인 49지구는 주로 샌디에고 카운티 지역과 더불어 OC남부 지역인 대나 포인트, 레데라 랜치, 샌 클레멘테, 샌 후안 카피스트라노 등의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선거당시 아이사 의원은 해병대 퇴역 대령이자 정치 신인인 더그 애플게이트에게 단 0.6% 차이로 승리한 바 있다.
한때 2년 연속 연방 상·하원을 통틀어 ‘미국 최고 부자 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아이사 의원은 하원 정부 개혁 감독위원회(House Oversight and Government Reform Committee)위원장을 지내기도 했으며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유명 자동차 안전 부품 제조사인 ‘디렉티드 일렉트로닉스’의 설립자(1982년)이기도 하다.
아이사 의원의 재선 불출마 소식이 전해진 직후 공화당 측에서는 특정 후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가주 조세형평국 위원장이자 전 73지구 가주 하원을 지낸 다이앤 하키 의원이 현재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민주당 측에서는 환경운동가이자 변호사인 마이크 레빈(샌 후안 카피스트라노)과 부동산 투자자 폴 커(랜초 샌타 페), 주 정부 직원 새라 제이콥스(델 마), 그리고 지난 선거에서 패배한 애플게이트(샌 클레멘테) 등이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현재 49지구 내에는 공화당 유권자가 약 7% 우의를 점하고 있다고 하나 지난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이 도널드 트럼프 후보보다 7.5%포인트 표를 더 얻은 바 있어 민주당 측에서는 충분히 해볼 만한 선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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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