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타 시니어 단체들과 함께 하겠다”

2018-01-10 (수)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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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연합회 연규홍 신임회장 취임…“전직 회장단과 화합에 최선다할 터”

“타 시니어 단체들과 함께 하겠다”

9일 열린 노인연합회 연규홍 신임회장(왼쪽 세번째) 취임식에 은정기 이사(왼쪽부터), 최희대 전 회장, 우태창 전 회장, 부세자 이사, 김윤택 초대 회장 등이 함께 했다.

“지난 1년3개월간 회장 대행을 해오며 준비운동을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 이제 진짜 회장이 되었으니 원없이, 최선을 다해 전력투구 하겠다.”

제5대 워싱턴통합노인연합회 연규홍 신임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9일 폴스처치 소재 노인연합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우태창, 최희대, 김윤택 전직 회장단과 은정기 이사 및 회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연 회장은 인사말에서 “83세에 단체장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노인회장직에 남은 여력을 다해 노익장을 과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 회장은 “예진회 박춘선 회장, 노인봉사회 윤희균 회장 등 워싱턴 지역에서 노인들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열심히 활동하는 시니어 단체들과도 열린 마음으로 조우해 후배를 양성하고 함께 발전시켜 나갈 생각”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연 회장은 또 “전직 회장단과 화합하며 워싱턴 노인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며 “화합 가운데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회장 휘하 새롭게 출발할 노인회의 임원진은 현재 논의 중으로 1월 내에 인선을 마칠 예정이다.

우태창 명예회장은 “노인회가 동포사회에서 어른의 자리에 걸맞도록 공정하고 투명하게 모범이 되어가길 바란다”며 존경 받고 인정받는 노인회가 되도록 연규홍 신임회장과 힘을 모으고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연규홍 회장은 제 13대 6.25 참전 유공자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워싱턴 해병대 전우회 회장으로 10년간 전우회를 이끌어온 바 있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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