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순신 미주교육본부·NAKS , 최우수상 등 3개 부문 19명 선정
이순신 미주교육본부(본부장 이은애)와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총회장 이승민)가 전국으로 확대해 공동 주관한 ‘제1회 충무공 이순신 글짓기’ 대회에서 뉴저지 출신 한인을 포함한 수상자 명단이 발표됐다.
이순신 글짓기 대회 심사위원회(위원장 이문형)는 4일 애난데일에서 최종 심사를 실시해 학년별로 구분된 3개 부문에서 총 19명의 수상작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 지역의 한국학교에 출석하는 학생 136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최우수상은 최하영(12학년․디트로이트 한국학교) 학생이 차지했다.
이외 부문별 수상자는 ▲옥포상(4학년 이하): 금상-유하늘(애틀랜타), 은상-이마리벨(하상), 김세현(델라웨어), 동상-함지훈(남부뉴저지), 서예준(에덴스한인침례), 유도준(에덴스한인침례) ▲한산상(5-8학년): 금상-임단아(북가주 새하늘), 은상-조아라(임마누엘) 주민영(열린문), 동상-권민호(다솜), 주민하(열린문), 구지현(남부뉴저지) ▲명량상(9-12학년): 금상-주하늘(열린문), 은상-이세현(템파), 이새해(애틀랜타), 동상-진용준(냇가에심은나무), 박지연(사랑), 이스텔라(지혜) 등이다.
이문형 심사위원장은 “각 부문에서 학생들의 수준이 높고 평준화돼 심사위원들 간에도 많은 의견을 나눴다”며 “작품 내용들은 모두 좋았지만 학생들이 인터넷을 통해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내용을 구성한 경우가 많아 주최측이 제시한 정보와 다른 경우 감점을 부여해 순위를 정했다”고 말했다.
이승민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총회장도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한국의 정신과 얼을 배우고 정체성을 확인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동주관한 두 기관은 이번 첫 대회 심사위원을 워싱턴 DC 지역 출신 인사들로 구성하다보니 혹시 제기될지 모를 편파성 심사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학생 이름과 지역, 학교 이름을 배제한 작품 번호만으로 심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