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실종 한인 남성 숨진 채 발견돼

2018-01-06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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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첫 날 사라진 뒤 나흘 만에 호수서 시신

실종 한인 남성 숨진 채 발견돼

지난 3일 어부에 의해 발견된 박윤성씨의 차량이 호수 위로 떠올라있다. [귀넷 경찰 제공]

50대 한인 가장이 새해 첫날 새벽 실종됐다가 나흘 만인 5일 끝내 시신으로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조지아주 귀넷 경찰에 따르면 한인 박윤성(54)씨가 그레이슨 지역 자택에서 지난 1일 새벽 차를 타고 나가 실종된 후 5일 로렌스빌 지역 트리블밀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난 3일 박씨의 현대 산타페 SUV 차량이 이 호수면 위에 떠올라 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이후 수색대와 잠수팀 등을 동원에 수색 작업을 벌인 끝에 차량이 발견된 장소 인근에서 박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에서는 어떠한 외상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자살인지 사고사인지는 구분하기 어려워 조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경찰은 박씨가 특정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실종 당일 이틀정도 약을 복용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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