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킹 교육감 “암 투병, 6월 사퇴”
2018-01-06 (토) 12:00:00
손혜주 기자
LA 통합교육구(LAUSD) 최초의 흑인 여성 교육감으로 부임한 뒤 지난해 9월 돌연 건강상의 이유로 휴직한 미셸 킹(사진) 교육감이 암투병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휴직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장기간 자리를 비운 킹 교육감은 5일 성명을 통해 자신이 암으로 투병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한 뒤 오는 6월 말로 사퇴를 하겠다고 밝혔다.
킹 교육감은 존 데이지 전 교육감이 물러난 이후 LA 통합교육구 역사상 80년 만에 선임된 여성 교육감이자 최초의 흑인 여성 교육감으로 선임되며 지난 2016년 1월 부임했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구체적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갑자기 휴직을 선언하고 칩거하면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켜왔다.
LA 통합교육구 측은 킹 교육감의 휴직 기간 중 비비안 에크치안 수퍼바이저를 교육감 대행으로 임명해 임시 체제를 유지해왔다.
LA 통합교육구는 미셸 킹 교육감의 암투병 퇴임 발표에 따라 차기 수장을 맡을 적임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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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