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유튜브 스타 로건 폴, 동영상 게시 잠정 중단

2018-01-05 (금) 10: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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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스타 로건 폴, 동영상 게시 잠정 중단
유튜브 스타 로건 폴이 일본 후지산 자살자 동영상에 대한 쏟아지는 비난에 결국 동영상 게시를 잠정 중단했다.

그의 유튜브 채널 삭제를 요구하는 청원서의 서명자가 4일 오전까지 12만5000명이 넘었다.

그는 지난 1일 후지산 인근 아오키가하라 숲에서 자살한 남성의 시신을 발견하는 동영상을 게시한 뒤 비난이 쏟아지자 다음 날 해당 동영상을 삭제하고 트위터와 유튜브를 통해 사과했다. 자살자 영상은 삭제되기 전까지 조회수 1500만 번을 기록했다.

그래도 비난이 사그라지지 않자 그는 3일 결국 트위터에 "지금부터 동영상 블로그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성명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폴의 영상은 자사 정책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측은 성명에서 “폴이 당시 이 동영상을 게시할 때 교육적 다큐멘터리 또는 과학적이거나 예술적인 내용의 콘텐츠로 만 18세 이상 사용자에게만 제공되는 콘텐츠로 분류해 게시 허가를 받았을 수 있다"며 "유튜브는 폴에게 자사의 콘텐츠 지침을 위반했다는 내용을 이메일로 통지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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