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역사적인 도서관인 ‘The John Rylands Library’.
맨체스터의 어웰강(River Irwell)에 있는 Santiago Calatrava Trinity 브릿지.
각종 음악·뮤지컬·연극 공연장 곳곳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체스터 시티 축구팀의 홈 그라운드
전통 고딕 분위기‘The John Rylands Library’도서관 유명
영국의 공업도시인 맨체스터(Manchester)는 지난 수년간 새로운 모던 빌딩과 호텔들이 들어서면서 문화와 스포츠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맨체스터에서의 첫 날밤 저녁식사는 Santiago Calatrava Trinity Footbridge 다리를 건너 ‘Lowry Hotel’ 안에 있는 ‘The River Restaurant’를 추천한다. 영국식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3코스 메뉴가 약 33달러다.
맨체스터에는 각종 음악과 뮤지컬, 연극 공연장이 많다.
‘Manchester Opera House’와 ’The Palace Theater’에서는 주로 뮤지컬과 음악 콘서트가 열리며 ‘Royal Exchange Theater’는 연극 공연이 열린다.
또한 ‘The Bridgewater Hall’은 팝과 재즈, 클래식 음악 공연장으로 유명하다. 대부분의 공연은 오후 7시30분에 시작함으로 저녁식사 시간을 이에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연을 관람한 뒤에는 Spinningfields 상가에 있는 ‘The Oast House’라는 바에서 맥주 한 잔을 마시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다.
아침식사는 ‘North Tea Power’에서 커피 한 잔과 아보카도 토스트를 먹거나 배가 많이 고프다면 ’Home Sweet Home’에서 스테이크를 먹는 것도 좋다. 샤핑을 즐긴다면 복고풍 품목들이 많은 ‘Afflecks’이나 ’Manchester Craft and Design Center’를 추천하다.
맨체스터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축구팀의 홈이다.
만약 이 두 팀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면 더 이상 좋을 수가 없겠지만 티켓을 구하지 못하거나 오프시즌 때 방문한다면 ‘영국 축구 박물관’(National Football Museum’를 가볼 것을 추천한다.
맨체스터에는 ‘The John Rylands Library’라는 역사적인 도서관이 있다.
1900년 엔리케타 라일랜즈가 설립한 이 도서관은 마치 영화에서 나올만한 전통 고딕 분위기의 도서관이다.
도서관을 구경한 뒤에는 가까운 곳에 있는 ‘Mr. Thomas’s Chop House’에서 생선 튀김을 비롯한 영국의 각종 전통 음식을 맛볼 것을 추천한다.
한가한 오후 시간에는 ‘Sackville Gardens’라는 공원을 방문하는 것도 좋다. 이곳에는 컴퓨터학의 선구자로 꼽히는 앨런 튜링의 동상이 있다.
영국인들은 오후에 차(tea)를 마신다. 전통적인 영국 티타임 경험을 원한다면 “Sculpture Hall Cafe’가 있지만 색다른 경험을 원하면 Gay Village에 있는 ‘Richmond Tea Rooms’가 있다.
맨체스터의 예술 문화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면 도시를 걸어 다니며 직접 체험할 수 있는 ‘New Manchester Walks’(약 10달러) 투어가 있다.
미술에 관심이 많다면 ‘The Whitworth art gallery’가 있다. 갤러리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빅토리안 시대의 유명작가인 엘리자베스 가스켈이 살던 집을 볼 수도 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저녁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The Midland’ 호텔 안에 있는 ’Adam Reid at The French’에서 9코스 메뉴(약 100달러)를 먹어볼 것을 추천한다.
맨체스터에서 추천할만한 호텔로는 최근 대대적인 레노베이션을 단행한 ‘Principal Manchester’(약 100달러부터)와 Piccadilly 기차역 건너편에 있는 ’Motel One’(약 100달러부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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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