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 ‘웨이브-러너 수영팀’ 홀리데이 클래식 출전
▶ 10세이하 남자부 200야드 혼영 계주 2분07초81로 ‘1위’
지난 16일 열린 홀리데이 클래식 수영대회에서 신기록을 세운 제이콥 이(오른쪽부터), 이지석, 이정현, 트리스틴 무어 선수가 함께 자리하고 있다.
뉴저지주 한인 초등학교 수영선수들이 주축이 된 혼영 계주팀이 대회 신기록을 세워 화제가 되고 있다.
뉴저지 테너플라이 ‘웨이브-러너 수영팀’ 소속의 한인 이정현(9.클로스터 힐사이드 초교) 선수와 이지석(9.테너플라이 모함 초교), 제이콥 이(10.포트리 초교)군 등이 타민족 학생 트리스튼 무어(10)와 팀을 이뤄 16일 뉴저지 럿거스 대학에서 열린 ‘홀리데이 클래식 수영대회’ 10세 이하 남자부 200야드 혼영 계주 경기에 출전해 2분07초81로 선전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 기록은 지난 2014년에 세워진 2분07초97의 대회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대회에 참가해 신기록을 수립한 이지석 선수는 “기초 체력을 기르기 위해 시작한 수영으로 대회 신기록까지 세우며 우승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훈련에 임해 한인사회에 보탬이 되는 인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홀리데이 클래식은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매사추세츠 등 4개주 50여개 수영팀에서 2,0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내셔널급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