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성적부진 중·고교 19곳 폐교·통폐합 조치

2017-12-19 (화)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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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가 성적이 부진한 공립 중·고등학교 19곳에 대해 폐교 및 통폐합 조치를 내렸다.

카르멘 파리냐 뉴욕시교육감은 18일 지난 3년 전 성적 부진학교로 분류됐던 학교들 중 개선의 여지가 없는 중·고교 9곳을 폐교하고, 5곳은 인근 학교에 통폐합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성적부진 학교로 분류되지 않았던 학교 5곳에 대해서도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폐교가 결정된 학교는 퀸즈 파라커웨이 소재 MS53 브라이언 피콜로, 브루클린 소재 브루클린 칼리지에이트 등이 있다. 성적부진 학교가 아니었지만 폐교가 결정된 곳은 최근 교내 칼부림 사건으로 학생 한명이 숨진 브롱스의 어반 어셈블리 스쿨 포 와일드라이프 컨설베이션을 포함해 맨하탄 할렘의 아카데미포소셜 액션 등 주로 맨하탄 할렘이나 브롱스 지역에 집중됐다.

뉴욕시 교육청은 현재 폐교나 통폐합이 결정된 학교 재학생들에 대해서는 일대일 면담을 통해 인근 학교로 전학시킬 예정이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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