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UC 지원자 22만1,700명 역대 최다

2017-12-15 (금)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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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보다 5.7% 늘어 LA 14만명대 육박 가주 한인 4,198명

UC 지원자 22만1,700명 역대 최다
2018년 가을학기 UC계열 지원자 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가주 내 한인 지원자는 총 4,198명으로 집계됐다.

UC 총장실이 14일 공개한 2018년 가을학기 지원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해보다 5.7% 늘어난 22만1,788명(신입생 18만1,419명, 편입생 4만369명)이 UC 9개 캠퍼스에 지원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신입생과 편입생 지원자는 전년대비 각각 5.7%, 5.5%씩 늘었다.

LA 캠퍼스가 역대 가장 많은 13만7,039명(신입 11만3,409명, 편입 2만3,630명)의 지원자를 받아 사상 처음으로 14만명대에 육박했으며 그 다음은 샌디에고 11만6,452명, 어바인 11만6,192명, 산타바바라 10만9,803명, 버클리 10만8,383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주 거주지원자의 경우 신입생은 지난해에 비해 7.1% 늘어난 11만9,626명을 기록해 전년에 비해 7,901명이 늘었으며 편입생의 경우 전년대비 6.9%가 늘어난 3만4,347명을 기록해 올해 한인을 비롯한 UC 지원자들의 입학경쟁이 역대 가장 치열할 전망이다.

올해 가주의 UC 지원자가 이처럼 크게 늘어난 이유는 UC가 3년간 1만명의 가주학생을 더 선발하는 정책이 주효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가주 내 한인 학생들의 지원현황을 살펴보면 지원자수는 4,198명으로 전년 대비 221명이 늘었고, 가주 내 아시안 지원자 중 전체 아시안의 9.3%를 차지했다.

한편 가주 신입생 지원자를 인종별로 보면 히스패닉이 37.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시안이 아시안이 30.4%, 백인이 22,3%로 집계됐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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