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중 ‘니거’ 발언교사, SNS 퍼지자 사직서 제출
2017-12-13 (수)
뉴저지 패터슨의 한 고교 교사가 지난 8일 수업 중 한 학생에게 흑인 비하적인 발언을 한 동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순식간에 퍼지면서 논란이 일자 자진 사퇴했다.
패터슨 학군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패터슨 인터내셔날 고교에서 이날 오전 수업 중이던 조지아나 잭슨 교사가 한 학생을 향해 인종차별 금기어인 ‘니거’ (Nigger)라고 표현하며 학생과 논쟁을 벌여 논란이 일자 사직서를 제출했다.
잭슨 교사는 지역 일간지인 패터슨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학생이 수업 중 위협적이고 무례한 행동을 해 화를 참지 못하면서 이번 사태가 벌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잭슨 교사는 지난 2015년 1월부터 이 학교에서 연봉 5만8,00달러를 받고 과학 수업을 담당했으며, 2년간 한국에서 교사로 근무한 경력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