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살해한 연쇄살인마, “희생자 더 많다”주장
2017-12-11 (월) 12:00:00
잔혹한 방법으로 7명을 살해했다고 자백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연쇄살인범이 최근 옥중에서 보낸 편지에 “희생자가 더 많다”고 주장했다고 미 언론이 10일 전했다.
살인, 납치, 강간 등 혐의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사는 토드 콜헵(46)은 최근 사우스캐롤라이나 지역지 헤럴드-저널 오브 스파탠버그에 8장짜리 편지를 보냈다. 그는 이 편지에서 “연방수사국(FBI)을 포함해 수사기관에 내가 저지른 다른 살인에 대해 말하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하게 됐다. 이 시점에선 내가 (살해된 사람의) 숫자나 (살해된 시신이 유기된) 장소에 대해 말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콜헵은 지난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그가 납치한 한 여성이 쇠사슬에 묶여있는 것을 발견해 구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