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리위안, 미국 줄리아드 음대서 명예박사 학위 받아
2017-12-10 (일) 07:46:41

환영행사장으로 나오는 시진핑과 펑리위안 (베이징=연합뉴스) = 9일 오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중 환영행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인민대회당을 나와 행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중국의 퍼스트레이디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최근 미국 줄리아드 음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홍콩 명보가 10일 보도했다.
지난 6일 펑 여사의 모교인 베이징(北京) 중국음악학원에서 열린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펑 여사는 "이 학위는 제 개인에게 주어진 영예일 뿐 아니라, 중국 국민의 음악 예술에 대한 칭송"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중국과 미국 양국의 인문 교류가 더욱 친밀해짐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며 "양국 인민이 음악을 통해 더 많은 마음의 교류를 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국민가수'로 불릴 정도로 유명한 가수 출신인 펑 여사는 남편인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유엔에서 연설한 2015년 10월 줄리아드 음대를 방문해 중국 민요를 직접 시범 지도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