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의 화려한 야경.
상하이 Bund 지역에서 바라본 푸동의 스카이라인.
새로운 미술관 속속.예술행사 곳곳...아시아의 예술 문화 도시 명성
중국 금융.상업 허브 `푸동' 30년전 논밭에 고층건물 즐비
프렌치 요리사 폴 페이레 운영 레스토랑 ‘Mr & Mrs Bund’ 유명
중국의 비즈니스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상하이(Shanghai)는 화려한 마천루와 야경, 자유분방한 분위기로 널리 알려져 있다.
상하이는 그동안 ‘공원’(green)과 ‘예술’(art)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지만 최근 수년간 ‘ART021’, ‘West Bund Art & Design’, ‘Photofairs Shanghai’ 등 영향력 있는 미술관이 생겨나고 예술 행사가 펼쳐지면서 아시아의 예술 문화 도시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
또한 도시 측에서 West Bund 지역에 ‘Museum Mile’이라는 예술 거리를 만들면서 예술 문화가 꽃피고 있다. 이곳에는 ‘Yuz Museum’과 ’ShanghART’, ‘Ota Fine Arts’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중국의 금융 및 상업 허브로 대두되는 푸동(Pudong) 지역은 30여년 전만 해도 논밭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른 세계에 온 듯한 느낌의 고층 건물들이 즐비해 있다. ‘Hotel Indigo’ 30층에 있는 ‘Char Bar’에서 칵테일을 마시며 상하이의 환상적인 마천루와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상하이의 스카이라인을 낮에 보고 싶다면 ‘Shanghai Tower’가 있다. 이 타워의 높이는 2,073피트로 지구상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축물로 엘리베이터의 속도가 시속 40마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상하이에는 유명 셰프들이 상당히 많지만 그 중에서도 프렌치 요리사인 폴 페이레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페이레가 운영하는 상하이의 레스토랑으로는 ‘Mr & Mrs Bund’와 1인당 식사비가 무려 600달러인 ’Ultraviolet’, 그리고 ‘The Chop Chop Club’ 등이 있다.
상하이는 ‘밤문화’로도 유명하다.
홍구(Hongkou) 지역에 있는 카바레 클럽인 ‘The Pearl’은 사찰을 클럽으로 개조해 만들었다. 입장료는 약 30달러이며 페이스북을 통해 쇼 일정을 사전에 알아볼 수 있다.
재즈 음악을 좋아한다면 1920~30년대를 연상케 하는 ‘Heyday’라는 재즈바에 꼭 가봐야 된다.
‘Shanghai Propaganda Poster Art Centre’에 가면 중국의 공산주의 선전물들을 볼 수 있다.
상하이 만두 맛을 보고 싶다면 ‘Lin Long Fang’을 찾을 것을 추천한다.
채식가라면 ‘Dashu Wujie’로 가면 된다.
상하이에 가면 쇼핑을 빼놓을 수 없다. 대형 샤핑몰들도 많지만 개인 부티크샵을 선호한다면 ‘Dong Liang’(남녀 의류)이나 ’Klee Klee’(여성 의류), ‘Shokay’(의류, 침구) 등을 추천한다.
상하이에서 추천할만한 호텔로는 싱가폴의 고급 호텔 체인인 ‘Capella Shanghai’(약 600달러)와 최근 문을 연 ’W Shanghai’(약 250달러부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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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