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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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공공 교통요금이 들썩들썩....

2017-12-0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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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시작되면서 호놀룰루 주민들은 각종 교통요금 인상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부터 버스요금이 인상되고 자동차 중량세 역시 올라 차량소유주나 버스 이용자 모두 새해부터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한다.
시 당국은 인상된 요금으로 확보된 재원은 도로정비와 대중교통확대 그리고 레일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자동차 무게에 따라 부과되는 중량세는 파운드 당 1센트가 올라 승용차 소유자들은 자동차 등록시 올해보다 평균 30달러 이상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 역시 부담이 증가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버스요금이 인상되기 때문이다. 내년부터 편도 시영버스 요금이 25센트, 일일 패스 역시 50센트 오른다. 한달 정기권은 10달러가 인상되어 70달러가 되며 1년짜리 정기권은 77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 편도티켓과 일일 사용권의 요금은 인상되지 않지만, 시니어 한달 정기권은 1달러 올라 1년 정기권도 5달러 오른다. 버스 이용객들은 요금인상조치에 대해 달가워하지 않으면서도 자동차 유지에 드는 비용이나 주차비 등을 고려하면 그래도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버스 한달 정기권과 연간 정기권의 요금인상은 12월 20일부터 적용되며 버스패스들은 내년 1월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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