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윗대결’ 오바마 완승, 리트윗 톱10, 트럼프에 3:0

2017-12-0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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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트위터리언’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완패했다.

5일 CNN방송에 따르면 올해 가장 많이 리트윗(퍼나르기)된 트윗 ‘톱10’에 오바마 전 대통령은 3건이나 올린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단 한 건도 포함하지 못했다.

취임 후 1년 가까이 ‘오바마 지우기’에 치중했지만, 트위터에서는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지난 8월 12일 샬러츠빌 백인우월주의 폭력사태를 비판한 트윗이 2위에 랭크됐고, 지난 1월 10일 퇴임 연설, 그리고 같은 달 20일 퇴임 직후에 각각 올린 ‘감사 트윗’이 5위와 8위를 차지했다.

특히 2위를 차지한 “태어날 때부터 피부색이나 출신, 종교를 이유로 다른 사람을 증오하는 사람은 없다”는 그의 트윗은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170만 명이 퍼나른 것은 물론 460만 명이 ‘좋아요’ 버튼을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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