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 방해’ 공격 받는 트럼프
2017-12-05 (화) 12:00:00
로버트 뮬러 특검의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공식 기소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플린의 FBI 조사 허위진술을 알고도 그냥 넘어간 것은 사법방해 혐의에 해당할 수 있다는 야당의 공격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본보 4일자 A11면 보도) 트럼프 대통령 측이 4일 이른바 사법방해 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 개인 변호사인 존 다우드는 이날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대통령은 헌법 2조에 따른 최고 법 집행자며, 어떤 사건에 대해서든 자신의 견해를 표현할 권리가 있다. 대통령은 사법방해에 해당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