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백악관 “한미 정상, 對北 최대압박 등 대응조치 논의”

2017-11-30 (목) 0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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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한미 정상, 對北 최대압박 등 대응조치 논의”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 양 정상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도발과 관련한 현 상황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협의를 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청와대 제공ㆍ연합뉴스 자료사진]

백악관은 30일 "한미 양국 정상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북한이 비핵화의 길로 복귀하도록 만들겠다는 굳건한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8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두 번째 전화통화를 했다"며 "이 통화에서 두 정상은 북한 정권에 최대의 압박을 가하는 방안을 포함해 북한의 이번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또 "두 정상은 동맹의 억제와 방어 역량 강화를 위한 굳건한 약속도 거듭 밝혔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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