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뮤지엄 20년 전 개관 당시 모습, 로버트 폴리도리 사진으로 만난다
2017-11-29 (수)
로버트 폴리도리가 1997년 촬영한 J. 폴 게티 뮤지엄 게티 센터 ‘유러피안 페인팅 1850~1900 갤러리’ 사진. <게티 센터 제공>
J. 폴 게티 뮤지엄 게티 센터가 개관 20주년을 축하하는 전시로 사진작가 로버트 폴리도리가 1997년 12월 개관 당시 촬영한 게티 뮤지엄 사진작품 20점을 공개한다.
건축가 리차드 마이어가 설계한 게티 센터는 석유재벌 J. 폴 게티 재단이 운영하는 뮤지엄이다. 유럽의 걸작들과 장식 미술, 사진작품들이 전시된 뮤지엄 실내는 물론이고 로버트 어윈이 설계한 센트럴 가든 등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하나의 예술품인 게티 센터를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는 전시다.
로버트 폴리도리는 1997년 개관 당시 뉴요커(The New Yorker)에 게재한 사진을 찍기 위해 게티 센터를 찾았고 뮤지엄 외관은 물론이고 실내 공간까지 찍을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캐나다 출신의 로버트 폴리도리는 공간미학의 거장으로 건축사진을 주로 찍어왔으며 1998년 월드 프레스 어워드 아트부문 수상에 이어 1999년과 2002년 알프레드 아이젠슈테트 어워드의 매거진 포토그래피상을 수상했다.
‘Robert Polidori: 20 Photographs of the Getty Museum, 1997’는 오는 12월12일부터 2018년 5월6일까지 게티 센터에서 전시된다.
웹사이트 www.getty.e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