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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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후 지역 11월 전기요금 소폭 하락 카우아이 지역은 10달러 이상 올라

2017-11-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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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오아후 지역 전기요금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 전력회사(HECO)는 11월 오아후 지역 전기 요금이 지난달에 비해 39센트 내려간 평균 139달러 52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빅아일랜드와 마우이 라나이 몰로카이 지역의 전기요금은 지난 두 달 사이 최고 18% 가까이 올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마우이 전력회사는 이번 달 전기요금이 지난 달에 이어 다시 10달러 이상 인상되어 평균158달러 18센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빅아일랜드 역시 11월 전기요금이 전달에 비해 4달러 63센트 인상된 177달러 60센트로 알려졌다.
하와이전력회사는 올해6월부터 크루드오일의 가격이 오르기 시작해 현재 1년 전보다 배럴당 10달러 이상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며 국제유가의 변동이 전기요금인상의 주요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별도의 전기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카와이 역시 10월에 비해 전기요금이 10달러 이상 올라 이번 달 카와이 주민들은 평균 177달러 39센트를 지불해야 한다.
하와이는 미국에서 전기요금이 가장 비싼 주 중 한 곳으로 지난 8월 하와이 킬로와트당 전기요금이 28달러76센트를 기록한 반면 같은 기간 미국 평균 전기요금은 킬로와트당 13달러19센트에 불과해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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