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포터랜치·볼드윈팍서 프리웨이 광란의 질주, 역주행 충돌 4명 사망

2017-11-20 (월) 12:00:00 심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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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프리웨이에서 광란의 역주행에 따른 사고가 2건이나 잇달아 일어나 총 4명이 사망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19일 새벽 0시25분께 포터랜치 지역 118번 프리웨이 동쪽 방면에서 2014년 토요타 캠리 승용차가 역주행하다가 마주오던 2003년형 렉서스 차량과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두 차량 운전자들이 모두 현장에서 사망하고 렉서스 탑승자 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어 비슷한 시간대인 19일 새벽 0시35분께에는 볼드윈 팍 지역 605번 프리웨이에서 남쪽 방면을 역주행하던 2002년형 혼다 오디세이 밴 차량이 2013년형 챌린저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아 역시 양쪽 운전자가 모두 사망하고 챌린저 탑승자가 중상을 입었다고 CHP가 밝혔다.

CHP는 역주행 차량 운전자들이 약물 또는 음주운전을 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심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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