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러져간 음악계 스타들

2017-11-20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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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록밴드‘AC/DC’, 기타리스트 맬컴 영

▶ 컨트리음악 전설, 멜 틸리스 별세

스러져간 음악계 스타들
전설적 록밴드 ‘AC/DC’의 창단멤버인 기타리스트 맬컴 영(사진)이 사망했다. 향년 64세.

AC/DC는 지난 18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와 홈페이지에 고인의 죽음을 알렸다. 정확한 사망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AC/DC는 “맬컴은 몇 년간 치매를 앓아왔으며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안하게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영국 글래스고에서 태어난 맬컴은 동생 앵거스와 함께 1973년 AC/DC를 결성했으며, 40여 년간 AC/DC의 앨범은 2억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백 인 블랙(Back in Black)’은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Thriller)’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앨범이다.
스러져간 음악계 스타들

미국 컨트리음악계의 전설적 가수 멜 틸리스(사진)가 19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틸리스의 가족은 그가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먼로 메디컬 센터에서 호흡기 질환으로 눈을 감았다고 말했다.

틸리스는 1950∼70년대 컨트리음악계를 풍미한 가수로 컨트리뮤직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또 작곡가와 코미디언, 사업가로도 크게 성공했다.

틸리스는 전성기에 연중 300일 이상 공연을 이어간 강행군으로도 유명했다. 히트곡으로는 ‘아 에인트 네버’, ‘굿 워먼 블루스’, ‘코카롤라 카우보이’ 등이 꼽힌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12년 틸리스에게 예술부문 국가공헌 메달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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