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X 국제선 보안 검색 빨라진다
2017-11-17 (금) 12:00:00

LAX에 새로 설치되는 보안 검색대 자동화 시스템의 모습. <박상혁 기자>
앞으로 LA 국제공항(LAX)의 탐 브래들리 터미널에서 국제선 항공기에 탑승하는 이용객들은 보안 검색대에서 걸리는 시간이 상당히 줄어들 전망이다.
LAX 공항 당국이 총 1,230만 달러를 투입해 탐 브래들리 국제선 터미널의 보안 검색대 기내 휴대품 검사 시스템 자동화해 업그레이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시스템은 검색대의 짐 올려놓는 곳을 이중으로 늘리고 자동화된 컨베이어벨트를 설치해 승객들이 이곳에 짐을 올려놓고 X-레이 검색을 기다리는 시간을 단축하는 것으로, 공항 당국은 탐 브래들리 국제선 터미널에 이같은 새 시스템을 총 14개 확충해 설치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중 5개는 17일부터 가동에 들어가며 나머지는 내년 초까지 모두 설치를 마칠 예정이라고 LAX 측은 밝혔다.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면 LAX 탐 브래들리 국제선 터미널 이용시 보안 검색대를 거치는데 걸리는 시간이 전체적으로 30% 정도 줄어들 전망이라고 공항 당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