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프란치스코 한인천주교회, 18일 사랑의 음악회
‘나누는 공동체,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지향해 온 맨하탄 성프란치스코 한인천주교회(지도신부 김성인 미카엘)가 연말을 앞두고 제14회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달 18일 오후 7시 성당(135 W. 31st St.)에서 열리는 음악회는 맨하탄 한인공동체 20주년 기념을 겸해 하느님의 크신 사랑과 은총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자리다.
음악회 1부는 ‘한국의 소리’란 주제로 부채춤과 가야금 연주, 삼고무 공연 등 한국공연예술센터(대표 박수연)가 출연하는 국악 무대로 꾸며진다.
2부는 ‘나눔의 소리’를 주제로 성가대(지휘 이진옥)와 전문음악인들이 협연해 민요와 성가가 어우러진 퓨전음악을 선사한다. 또한 아카펠라와 가곡, 뮤지컬 삽입곡 등도 메들리로 들려준다.
음악회 수익금 일부는 허리케인 수재민 돕기 명목으로 가톨릭 구호재단에 전달되며 나머지는 아프리카 이웃에게 생명의 식수를 전하는 ‘우물 파기’와 맨하탄 노숙인을 돕는 ‘브레드라인’ 등의 아침식사 제공을 지원하게 된다.
입장료는 15달러이며 당일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문의 201-913-4259(채봉석 사랑의 음악회 추진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