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별팀이 이번 사건과 관련된 인물을 처음으로 기소했다고 미 방송 CNN이 27일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누가 어떤 혐의로 기소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기소된 인물은 이르면 오는 30일께 구금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용의자의 혐의를 확인해 재판에 넘긴 첫 사례다.
이번 기소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과 러시아 간의 내통 의혹을 파헤치고 있는 뮬러 특검팀의 수사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뮬러 특검은 최근 백악관 전·현직 인사 등 트럼프 대통령 최측근 인사에 대한 대면조사를 벌이는 등 수사는 속도를 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