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이민 정책의 상징인 국경 장벽이 샌디에고 카운티 내 멕시코 국경 인근에 모습을 드러냈다. 샌디에고 동쪽 오테이 메사 국경검문소 인근 지역에 세워진 테스트용 시제품 장벽은 모두 8개로, 높이는 약 30피트에 달한다. 이들 장벽은 밧줄과 사다리 등을 동원하더라도 쉽게 넘기 힘든 높이에 대형 해머나 산소용접기를 사용해 4시간 넘게 작업해도 부서지지 않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다. 26일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 관계자들이 국경 장벽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