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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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미츠 하이웨이 인근 노숙자 단속 이어져

2017-10-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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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당국이 23일부터 니미츠 하이웨이고가교에 대한 대대적인 노숙자 단속을 시작했다.

니미츠 하이웨이 고가교 아래에는 약 180여명의 홈리스와 수십마리의 애완동물이 거주하고 있어 그 동안 위생과 안전 문제가 대두되어 왔다.

약 2년 만에 다시 실시되는 노숙자 단속에 앞서 당국은 지난 주부터 이 지역에 사회복지사들을 투입해 노숙자들이 보호소나 기타 다른 주거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사전작업을 벌여왔다. 주 당국 관계자들은 최근 호놀룰루 항구와 케에히 라군을 중심으로 범죄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며 니미츠 홈리스 캠프촌과 이런 현상이 무관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단속으로 인해 다음달 17일까지 고가교 마우카 사이드 모아날루아 하천의 일부가 폐쇄된다.

청소 및 미화작업이 완료된 이후에는 레일공사 계약업체가 이곳에 담장을 설치하고 경비를 강화해 노숙자들이 다시 돌아와 불법 거주하는 것을 방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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