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허커비 백악관 대변인“공식 회견 늘리겠다”

2017-10-2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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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보도 폐해 줄이려”

허커비 백악관 대변인“공식 회견 늘리겠다”

정례 브리핑 중인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AP]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23일 ‘익명의 소식통’에 의한 언론보도의 폐해를 주장하며 공식 회견을 늘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날 밤 백악관 기자단과 조지 워싱턴 대학 언론사회학부가 주최한 타운홀 미팅에서 “오늘 회의를 해 정부의 설명을 늘리기로 결정했다”며 “특히 백악관 공보실의 공식 회견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더욱 신뢰할만한 소식통이 없는 것은 미국인들에게 큰 피해가 된다”며 “이제 컴퓨터를 가진 사람들은 누구라도 언론인이 될 수 있다. 익명의 소식통은 정말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백악관의 이러한 결정은 공식 정보를 늘림으로써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부정적인 ‘가짜 뉴스’를 줄여보겠다는 전략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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