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선거사기 온상 우편투표 없앨 것” 행정명령 예고

2025-08-19 (화) 07: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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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중간선거 이전 행정명령 서명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중간선거 이전에 우편투표를 폐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나는 우편투표를 폐지하기 위한 운동(movement)을 이끌 것”이라며 “매우 정확하지 않고, 비싸며, 심각한 논란의 대상이 되는 전자개표기도 없앨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부정을 저지르기 때문에 강력히 반대할 이 노력을 시작할 것”이라며 “2026년 중간선거에 정직성을 가져오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기억하라. 주들은 단지 투표를 계산해 도표를 만드는 연방 정부의 에이전트에 불과하다”며 “그들(주)은 미국 대통령으로 대표되는 연방 정부가 말하는 것을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우편투표는 현장투표와 함께 사전투표의 한 형태로,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고배를 마신 뒤 우편투표로 결과가 조작 됐다며 선거 사기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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