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스푼 선교회 인도주의상 수상
2017-10-22 (일)
강진우 기자
에밀리 디시코 인도주의 시상식에서 김재억 목사와 음영금 사모(왼쪽 두번째, 세번째)가 상패를 들고 있다.
굿스푼 선교회(김재억 목사)가 13일 알링턴 카운티가 수여하는 에밀리 디시코 인도주의 상(The Emily DiCicco Humanitarian Award)을 수상했다.
한인 단체로는 처음으로 에밀리 디시코 상에 선정된 굿스푼은 지난 2005년부터 12년간 셸링턴의 도시빈민 노동자 교육센터(SEEC)를 방문해 무료급식과 의료, 의류 지원 등 7,000여명의 빈민들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상은 알링턴 카운티가 피부색과 언어, 인종, 신분에 상관없이 이들의 인권을 개선하기 위해 활동하는 단체와 개인을 대상으로 매년 후보자를 지정해 시상하고 있다.
알링턴 무료진료소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김재억 목사는 “그간 한인 교회와 후원자, 봉사자들의 구제와 헌신이 아니었으면 빈민사역을 감당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굿스푼은 라티노 도시빈민들과 제 3세계 출신의 가난한 이웃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예수님처럼 저들을 돕는 일에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굿스푼 선교회는 내달 추수감사절을 맞아 중남미 도시빈민 500여명을 초청해 감사예배와 잔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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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