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U19 여자축구, 베트남에 5-0

2017-10-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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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C 챔피언십 첫 승

한국의 19세 이하(U-19) 여자 축구대표팀이 베트남을 물리치고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여자 챔피언십 첫 승을 올렸다.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중국 난징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김소은(울산과학대) 등의 활약을 앞세워 베트남을 5-0으로 완파했다. 지난 16일 1차전에서 호주에 0-2로 진 한국은 대회 1승1패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내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예선을 겸한다. 8개 팀이 2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2위까지가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고 3위까지가 U-20 월드컵 출전권을 가져간다.

한국은 B조에서 2승의 일본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일본은 1차전에서 베트남을 8-0으로 대파한 데 이어 이날 호주도 5-1로 완파하고 선두를 달리고 있고 1승1패를 기록한 한국과 호주가 골득실차로 2, 3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호주는 약체 베트남과 최종전을 남긴 반면 한국은 22일 최강 일본과 3차전을 치러야 해 4강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호주가 베트남을 가볍게 이긴다고 가정할 때 한국은 일본을 무조건 꺾어야 조 2위가 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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