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종합회관 후보지 확정

2017-10-20 (금)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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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홈쇼핑 플러스 건물, 197만5,000달러 합의

▶ 위원회 논의후 에스크로

한인종합회관 후보지 확정

한인종합회관 후보지로 확정된 구 홈플러스 건물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김종대)는 한인종합회관 후보지로 현 한인회관 맞은 편에 있는 구 홈쇼핑 플러스 건물(9876 Garden Grove Blvd)을 197만5,000달러에 매입하기로 건물주와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따라 한인회는 오는 24일 저녁 한인회관에서 건축위원회 긴급 미팅을 갖고 이 문제에 대해서 의결을 거친후 에스크로를 오픈할 예정이다. 김종대 한인회장은 “그동안 성심껏 도와 주신 모든 분들께 한인회를 대표해서 감사드린다”며 “오렌지카운티 한인 사회의 숙원 사업이 끝까지 잘 마무리가 되도록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하고 진척 사항을 전직 회장 및 한우회, 각 단체장들에게 알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인회에서 한인종합회관 후보지로 정한 구 홈쇼핑 플러스는 1층짜리 건물로 총 7,800스퀘어 피트 크기이며 현재 베트남 식당(2,500스퀘어 피트)이 영업하고 있다.


현재 한인종합회관 건립 기금 82만5,000달러가 은행에 예치되어 있으며, OC 노인회에서 지급할 예정인 현 한인회관 건물 매입금(마켓 밸류), 재외동포재단 지원금 27만달러 등을 합치면 향후 50만달러가량을 더 모금하면 은행 융자 없이 매입 가능하다.

김종대 한인회장은 “한인회관이 입주하기위해서는 리모델링이 필요한 사항으로 50만달러 정도만 모금하면 한인커뮤니티의 숙원 사업이 이루어진다”며 “모금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아리랑 축제 대회장을 맡은 박로옥 회장과 축제 기간동안에 새벽 기도를 인도하는 장요한 목사가 지난 18일 한인회관을 방문해 한국 교회를 중으로 1차 모금을 하고 2차로 장경동 목사와 함께 내년 2월말 남가주에서 기금모금 연합 집회 개최 의사를 밝혔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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