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11월 3일 하와이 경유, 7일 한국방문
2017-10-19 (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3일 첫 하와이 방문을 시작으로 아시아 순방에 나선다.
백악관은 현지시간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시아 순방일정으로 가장 먼저 다음달3일 하와이를 방문해 미 태평양사령부를 순시하고 브리핑을 받는다고 밝혔다. 또 진주만과 USS 애리조나 기념관도 찾을 예정이다. 이어 일본에 5일에 도착한 뒤 일본에 주둔 중인 미군과 일 자위대 요원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요코타 메구미 등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 납치피해자의 가족들과도 면담할 계획이다. 7일 한국 방문 기간에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비롯해 국회 연설 일정도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연설은 1993년 빌 클린턴 대통령 이후 24년만으로, 미 대통령으론 7번째가 된다. 청와대는 이날 "미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25년 만으로 굳건한 동맹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측은 “국회 연설에서 영구적인 한·미동맹을 기념하고 북한에 대한 압박을 최대화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