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 교육국 내달부터 의견수렴 거쳐 추진
뉴욕주 교육국이 리전트 시험을 학업을 중단한 학생들을 위한 고졸학력인증(HSE) 시험으로 추가하는 방안을추진한다.
뉴욕교육국은 16일 뉴욕주 고교졸업고사인 리전트 시험을 ‘TASC’(Testing Assessing Secondary Completion)와 같은 고졸학력 검증시험으로인정해주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방안에 대해 내달 1일부터 의견수렴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뉴욕주의 공식 고졸학력 검증시험인 ‘TASC’는 독해, 작문, 수학, 과학, 사회 등 5개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이번에 추진되는 리전트시험의 경우 수학, 영어, 사회, 과학에서 합격점 이상을 받으면 TASC의 같은 과목을 통과한 것으로 인정하게 된다.
베티 로사 리전트 위원장은“ 리전트시험을 HSE 대체 시험으로 추가하면도중에 학업을 포기한 많은 학생들이고교 졸업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전트시험 TASC 대체 방안은 11월1일부터 12월18일까지 뉴욕주 관보를 통해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2018년 1월 교육국 회의에서 논의 후 채택여부가 결정된다. 만약 위원회를 통과하면 내년 2월 7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한편 뉴욕주는 현재 TASC 외에도 대학교가 운영하는 고졸검정고시(GED) 프로그램 이수, 미전국대외졸업증서프로그램(NEDP) 이수 등 3가지를고교졸업 자격 요건으로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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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