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향후 10년 청사진 함께 만들어가요

2017-10-17 (화)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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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한국어재단, 창립 10주년 기금모금 행사 홍보차 본보방문

향후 10년 청사진 함께 만들어가요

창립 10주년 기념 기금모금 행사 홍보차 16일 본보를 방문한 미주한국어재단의 이선근(왼쪽부터) 회장, 최경선 홍보담당, 김영덕 이사장.

“미주 지역의 한국어 보급을 위해 지난 10년간 재단이 뿌린 씨앗과 그 열매를 함께 나누고 향후 10년의 청사진을 함께 만들어가는 자리에 많은 한인들을 초대합니다.”

미주 한국어 교사 양성과 공립학교 한국어반 개설을 목표로 2007년 설립된 미주한국어재단이 19일 오후 6시 포트리의 더블트리 호텔(2117 Route 4 Eastbound)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기금모금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를 앞두고 16일 본보를 방문한 김영덕 이사장은 “지난 10년간 재단과 한인사회의 노력으로 뉴저지 주내 중·고등학교 6곳에서 한국어를 정식 제2외국어 과목으로 가르치고 있고 재단의 장학금을 지원받은 양질의 한국어 교사들이 이제까지 수십명 배출되는 등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다”며 “올해 행사는 지난 10년간 재단이 달려온 길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재단의 장기적인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특히 재단은 한국어 교수법 개발을 위해 지난 여름 현직 한국어 교사 5명과 국어 전문가 4명으로 구성한 한국어 교수법 개발 위원회의 장기 계획도 행사 중 발표할 계획이다.

이선근 회장은 “지난 10년간 한국어반 개설과 확대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했다면 이제는 좀 더 멀리 내다보고 보다 효과적이고 흥미로운 한국어 교육을 위한 교수법 가이드라인을 만들려고 개발 위원회를 조직했다”며 “현재는 연구자료 수집 단계지만 재단 장학생 출신 교사들 뿐 아니라 전국의 한국어 교사들이 참고할 수 있는 교수법 교재를 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뉴욕과 뉴저지 뿐 아니라 타주 한국어 교육의 현황과 미래 계획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 일원 중·고등학교 한국어반 수강생들에게 장학금도 전달한다. 기금모금 행사 티켓은 1인당 150달러, 커플은 250달러다. 문의 646-312-9415<김소영 기자>sykim@koreatimes.com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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